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171
한자 分德岾
이칭/별칭 분덕치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북면 마차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분덕재 - 강원도 영월군
해당 지역 소재지 분덕재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속골|북면 마차리지도보기
성격 고개
높이 472m

[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속골북면 마차리 사이에 있는 고개.

[개설]

분덕재는 『영월부읍지』에 “분덕재는 북쪽으로 10리 거리에 있다[分德峙在付北距十]”라고 기록되어 있다. 분덕재는 산이 높고 길이 험하여 2021년부터 군도 제9호선인 영월 북면 구간에 988m의 터널 공사를 시작하였다.

분덕재는 일제 강점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마차 탄광, 우목골, 분덕재, 봉래산, 동강을 거쳐 영월발전소로 탄을 운반하였던 곳이다. 삭도라고 불렀던 케이블카는 1943년에 설치되었는데 길이는 12㎞였고 삭도를 떠받치는 철탑 지주가 48개나 되었다. 당시는 케이블카가 하늘에 떠 있는 솔개처럼 생겼으므로 ‘솔개차’ 또는 ‘솔개바가지’라고 불렀다. 마차광업소가 한창 호황을 누릴 때는 영월장에서 물건을 구매한 사람들이 교통수단이 없어서 삭도를 타고 다녔는데, 이는 영월에서만 볼 수 있던 진풍경이었다. 케이블카는 1973년에 없어졌다.

[명칭 유래]

분덕재영월읍북면의 경계가 되는 큰 언덕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는데, ‘덕’은 큰 언덕을 의미한다. 또한 분덕재는 ‘분덕치’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분덕재는 봉래산로를 지나는 해발 472m의 고개이며 석회암으로 형성되었다. 남쪽에 있는 영월읍 영흥리 발본산(鉢本山)[674m]에는 단종이 궁궐에 있을 때 꿈속에서 보았다고 전하는 금몽암(禁夢庵)보덕사가 있고, 북쪽으로는 풍력발전으로 유명한 접산[835m]이 있다.

[현황]

분덕재영월읍 영흥리에 있는데, 영흥리 속골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지나면 별마로천문대로 갈 수 있고 왼쪽 도로를 따라 물안골 앞을 지나면 분덕재를 넘어 북면분덕이와 덕우, 기와골, 마차리 등으로 갈 수 있다. 2021년 현재 2차선 포장도로가 있으나, 길이 험하여 2021년에 군도 제9호선인 분덕재터널 공사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터널 공사 중에 총연장 1,650m의 천연 동굴을 발견하였는데, 동굴에서 국내 최초로 가는 실 형태의 곡석, 약 3m 길이의 종유관과 석화 등 다양한 형태의 생성물이 확인되었다. 영월군은 문화재청 등급 결정에 따라 분덕재동굴의 보전 관리 계획의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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