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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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岾 |
이칭/별칭 | 박심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정선군 고한읍 박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전구간 | 팍심재 - 강원도 영월군|강원도 정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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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팍심재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
성격 | 고개 |
높이 | 759.2m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와 정선군 고한읍 박심리를 잇는 고개.
[개설]
팍심재는 백운산[1,426m] 줄기에 있는 고개이다. 대한중석상동광업소가 터를 잡은 터골 북쪽으로 팍심재를 넘으면 정선 사북광업소가 있는 박심마을로 갈 수 있다. 무연탄을 운반하는 차량과 광부들이 비포장길을 넘어 다녔고 예전에 껍질을 벗겨 밧줄을 만들던 초피나무가 많았다. 보릿고개 때는 봄에 팍심재에서 산나물을 뜯어 굶주린 사람들을 구하기도 하였다. 팍심재를 넘으면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는 정암사(淨巖寺)로 갈 수 있다. 박심재는 야생화를 찾는 등산객들의 발자취가 이어지고 있는 청정 지역이다.
[명칭 유래]
팍심재는 박심마을에서 유래한 명칭인데, ‘박심재’가 변하여 팍심재가 되었다.
[자연환경]
팍심재는 해발 759.2m의 높은 고개이다.
[현황]
팍심재 광구 아래에 있는 상동중석광업소는 1923년 일본인들이 광산을 개발하여 1950~1970년대는 우리나라 수출의 70%를 차지하였다. 한때 연간 3,270톤의 텅스텐을 생산하였으며, 종업원 수는 2,000명이 넘는 세계 최고의 텅스텐 광산이었다. 광산 경기가 좋았던 1973년에는 인구가 3만이 넘었다. 그러나 1980년대 중국이 텅스텐을 수출하면서 채산성이 악화되어 1994년에 문을 닫았다. 1970년대 상동의 인구는 2만 명이 넘었으나 2021년 현재 1,099명으로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