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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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得硏 |
영어음역 | Gim Deukyeon |
이칭/별칭 | 여정(汝精),갈봉(葛峯)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가야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강민석 |
성격 | 유생|의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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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가야리 |
성별 | 남 |
생년 | 1555년(명종 10) |
몰년 | 1637년(인조 15) |
본관 | 광산 |
[정의]
조선 중기 안동 출신의 유생이자 의병.
[가계]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여정(汝精), 호는 갈봉(葛峯). 아버지는 유일재(惟一齋) 김언기(金彥璣), 어머니는 영양남씨(英陽南氏)로 주부 남세용(南世容)의 딸, 처는 함양박씨(咸陽朴氏)로 첨정 박정(朴程)의 딸이다.
[활동사항]
김득연은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가야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아버지 김언기의 많은 제자들과 함께 수업하였으며 그중에서도 김득연은 특히 출중한 재주가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 김언기보다는 현실적 성취가 늦어서 58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생원 진사 양 시험에 합격하였다.
당시에 북인이 집권하고 있을 무렵이었으므로 그는 다시 과거를 보지 않고 아버지의 묘 아래에 지수정(止水亭)이라는 정자를 짓고, 날마다 여러 동지들과 흥겹게 노닐면서 도의로써 왕래하였다. 그 중에는 당대 안동의 명사들로 김기(金圻), 김령(金坽), 권위(權暐), 권태일(權泰一), 류우잠(柳友潛) 등이 있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는 의병에 가담하여 군량 조달을 담당하여 왜군으로부터 안동을 지키는 데 진력하였다.
[저술 및 작품]
문집으로 4권 2책의 목판본 『갈봉집(葛峯集)』이 있다. 권1~3은 대부분이 시이며 600여 편 이상이 된다. 권1의 시는 김득연이 살았던 집 주변의 경관과 청량산 주변의 경관을 읊었다. 권2의 시는 계절의 바뀜, 섣달그믐, 새해 첫날, 등의 소재로 자신의 감흥을 서술한 것이 많다.
권3은 만시(輓詩)나 주변의 사소한 경물, 입춘, 대설, 비, 벗 생각 등을 소재로 자신의 감흥을 나타낸 시가 대부분이다. 권4의 「답교중사림서(答校中士林書)」는 권우(權宇)의 학덕을 칭송하면서 남치리(南致利)와 동등하게 대우할 것을 강조한 내용으로 문집 중 유일한 서(書)이다. 별집(別集)에는 특이하게도 한글시가 「지수정가(止水亭歌)」, 한글 시조 「산중잡곡(山中雜曲)」이 있다.
[묘소]
묘소는 안동시 와룡면 용산(龍山)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