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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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陶窯址 |
영어의미역 | Kiln Sit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약수,김일수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서 토기나 도자기를 구워내던 가마의 유적.
[개설]
가마터는 목적과 소성효과(燒成效果)에 따라 많은 종류의 요식(窯式)이 연구되어 왔다. 가마의 경사도(傾斜度)에 따라 평요(平窯)와 등요(登窯)[경사요(傾斜窯)]가 있고, 다시 경사요는 아궁이 이외의 전체가 터널 모양으로 된 지하식(地下式)과 반지하식(半地下式), 지상요(地上窯) 등으로 구분된다. 또 가마굿의 숫자로 분류하면 굿이 하나로 된 단실요(單室窯)와 둘 이상이 이어지는 연방요(連房窯)가 있다. 또한 옛날에는 토기를 가마 속에 넣지 않고 그대로 맨땅 위에 쌓고, 그 위에 많은 장작이나 섶을 덮고 불을 질러 구워내는 방법[노천요(露天窯)]도 사용하였다. 한국 선사시대의 가지무늬토기와 민무늬토기도 이 방법으로 구워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 된 도요지로는 기원전 3,000년 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란의 시알크 제3문화기의 가마와 중국 산둥성[山東省] 성자애(城子崖)의 회도요(灰陶窯)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찍부터 도자기가 발달하여 신석기시대의 가지무늬토기가 평안도와 황해도 일대에서 발견되었고, 함경도에서는 번개무늬[雷文]토기·붉은간토기가 출토되었다. 또 그보다 뒤의 것으로, 경상남도 일대에서 김해식 토기가 발견되고, 평안북도 일대에서는 민무늬토기가 발견되었는데, 이들은 원시적 개방요 대신에 화력을 낼 수 있는 터널식(tunnel式) 등요(登窯)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 이르러 한국의 도자기는 전성시대를 이루어 고려청자라 불리는 도자기가 각처에서 만들어졌다. 그 도요지로 가장 유명한 지역은 전라남도 강진군, 전라북도 부안군 등이다. 이 밖에 대전, 황해도 송화군, 경기도 고양, 평안남도 강서군 등지에도 요지가 있다.
조선시대의 도자기는 청자에서 백자로 변화하여 인화분청(印花粉靑)·감화분청(嵌花粉靑)·백토분청(白土粉靑)·철화분청(鐵火粉靑) 등 다양한 무늬의 도자기가 만들어졌다. 그 도요지로는 경기도 광주(廣州)의 관요(官窯)를 비롯하여 대전의 고요지군(古窯地群), 전라남도의 무안(務安)·장흥(長興) 등의 요지, 경상남도의 진주·언양(彦陽)·양산·김해, 경상북도의 경주·상주·고령·경산 등의 요지가 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에는 2백 여 개소의 요지를 열거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도자기 예술이 매우 높고 뛰어났음을 짐작케 한다.
[칠곡군의 요지]
칠곡군의 도요지는 모두 16기이며, 지금까지 발굴조사가 이뤄진 도요지는 다부리 요지, 득명리 요지, 그리고 학하리 요지 등 3기이다. 1990년 경북대박물관에서 발굴조사된 가산면 다부리 요지, 2001년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된 동명면 득명리 요지, 가산면 학하리 요지는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에 의해 2003~2004년 시굴조사를 거쳐 2007년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이외 13곳의 도요지에 대해서는 발굴된 것이 없어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없다. 3기 이외의 도요지는 지표조사를 통해서 유적의 성격을 짐작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발굴조사 및 지표조사에서 밝혀진 도요지는 모두 16곳인데, 근대 옹기 가마터 6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자기 가마터이다. 칠곡군 도요지에 대해서 지역별, 시대별, 성격에 대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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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청자 요지·자기 요지·옹기 요지 조사 일람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