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5886
이칭/별칭 납딱만두,납짝만두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태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최초 조리|제조 시기/일시 1963년 - 납작만두 미성당에서 처음 제조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6년 - 납작만두 대구10미로 선정
지역 내 재료 생산지 미성당 - 대구광역시 중구 명덕로 93[남산동 2267-34]지도보기
지역 내 재료 생산지 남문납작만두 - 대구광역시 중구 명륜로 64-1[남산동 698-21]지도보기
성격 분식류
재료 밀가루|당면|부추
계절 사계절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다진 당면과 부추로 속을 채워 납작하게 만든 만두.

[개설]

납작만두는 1960년대 초 미성당의 창업주인 고 임창규가 기존 중국 만두의 느끼한 맛을 줄이기 위하여 당면, 부추, 파 등의 야채를 만두소로 넣어 납작하게 만든 만두이다. 대구 지역에서는 납딱만두 또는 납짝만두로도 불린다. 대구 지역만의 별미로 유명하다.

[연원 및 변천]

납작만두는 1960~1970년대 전후 분식장려운동과 밀가루 음식을 선호하는 대구 사람들의 음식 문화가 어우러져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대중화된 향토음식이다. 특히 ‘교육도시’라고 불리던 대구광역시의 수많은 학교 앞 분식점의 인기 메뉴로 저렴한 가격과 독특한 맛으로 대구광역시 전역에 퍼지게 되었다.

납작만두는 원조격인 미성당 납작만두, 남문시장남문 납작만두, 교동시장의 교동 납작만두로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미성당 납작만두는 센 불에 자주 뒤집어서 구워 불 맛과 식감이 좋고 대파, 간장, 고춧가루를 취향에 맞게 뿌려 먹는 것이 특징이다. 교동시장의 납작만두는 가장 얇은 만두로 은근한 불에 부드럽게 구워 쫀득하고 구수하며 미리 만든 양파, 고춧가루를 섞은 간장 양념을 뿌려서 준다. 남문시장의 납작만두는 세 가지 만두 중 가장 두꺼운 만두로 여섯 가지의 야채와 당면이 들어가고 강한 열에 익혀 불 맛을 내고 대파를 넣은 간장을 따로 담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근래에는 납작만두에 야채 무침을 올려 먹거나 무침회, 쫄면, 떡볶이 등과 곁들여 먹기도 한다. 납작만두에서 파생된 서문시장의 삼각만두와 나뭇잎만두도 대구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만드는 법]

1. 밀가루에 소금과 물을 넣어 반죽한 뒤 숙성시킨다.

2. 삶은 당면과 부추를 잘게 잘라 만두소를 만든다.

3. 숙성된 반죽을 얇게 밀어 만든 만두피에 만두소를 조금만 올린 후 반으로 접어 납작하게 만든다.

4. 납작하게 만든 만두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낸 후 물에 1시간 정도 담갔다 건진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만두를 노릇하게 구운 후 다진 파, 고춧가루, 간장을 올린다.

[현황]

1960년대 이후 대구 지역 대부분의 분식점과 떡볶이 전문점에서 납작만두를 판매하고 있으며, 대구 칠성시장을 비롯하여 곳곳에 있는 전문 식품 제조 공장에도 생산하고 있어 시장, 슈퍼마켓,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납작만두의 원조격인 미성당은 1963년 남산초등학교 인근에서 개업하여 현재 남산역 인근으로 이전하여 3대에 이어 성업 중이며 많은 체인점을 두고 있다. 1971년 남문시장에서 문을 연 남문납작만두는 현재도 남문시장에서 성업 중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납작만두는 감자로 만두피를 만든 강원도의 막가리만두, 만두피 없이 달걀물과 밀가루를 묻힌 평안도의 굴림만두, 치자, 지초, 도토리, 부추로 만두피를 만든 충청도의 오색만두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만두이다. 대구광역시가 관광상품 육성을 위하여 선정한 대구10미 중 하나로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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