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3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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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Yennal Somssi Maeul |
영어의미역 | The Traditional Culture Village |
이칭/별칭 | 평촌솜씨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동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명칭 유래]
주민 각자의 옛 솜씨를 모아 농촌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 운영함으로써 기억하기 쉽고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옛날솜씨마을이라 명명하였다.
[형성 및 변천]
2003년 10월 23일 농촌 전통 테마 마을로 지정되어 각종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약 2,644.64㎡ 터에 조경 시설, 휴식 공원, 야외 공연장, 주차장을 마련하였다. 2004년 수도리로 연결되는 마을 앞 도로와 평촌리 입구에서 장평으로 연결되는 다리를 확장하였고, 태풍 루사와 매미의 피해로 유실된 수도계곡을 정비하여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친환경 주거 모델 사업으로 민박을 조성하였다.
2005년 옛날 담장 설치로 농촌다운 환경을 조성하였고, 2006년 정화조를 비롯한 위생 시설 설치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2008년과 2009년에는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되어 김천 시비 지원을 받아 마을 입구에 장승과 조산, 야생화 터널을 조성하였다.
[자연 환경]
수도산 자락과 울창한 수목과 옥류가 어우러진 수도계곡이 절경을 이루어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온다.
[현황]
옛날솜씨마을을 운영하는 평촌리는 증산면 소재지에서 약 2.2㎞ 떨어져 있다. 2010년 8월 30일 현재 면적은 12㎢이며, 총 24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김천 시내에서 34㎞ 떨어져 있어 약 40분 정도 걸리는 비교적 먼 곳이지만 산업 시설이 없는 청정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휴식형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연중 두부 만들기, 가마솥 찐빵 만들기, 짚풀 공예가 이루어지고 농경유물전시관을 운영한다. 계절별로는 봄에 산나물 채취, 고로쇠 물 및 약단술 시음, 여름에 황토 염색, 수도계곡 물놀이, 옥수수 및 고추 따기, 가을에 메뚜기 잡기, 새총 만들기, 농산물 수확, 겨울에 고구마 구워 먹기, 썰매 타기, 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옛날 음식 체험 프로그램으로 약단술·석감주·감자 부각·팥죽·찹쌀수제비 만들기와 특산물 요리 체험, 마을에서 방목한 염소 코스 요리 체험, 가공 식품 체험, 들국화 차 시음 등을 실시한다. 2006년부터 매년 여름밤에 피서객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도 개최하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 수도산과 수도암, 청암사, 수도계곡 등이 있다. 수도암은 859년(헌안왕 3) 도선국사가 창건한 쌍계사의 산내 암자로 화엄 사찰로 널리 알려졌다. 경내에는 보물 제296호인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보살좌상, 보물 제297호인 청암사 수도암 동·서 삼층석탑, 보물 제307호인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있다.
청암사는 수도암과 같은 시기에 조성된 사찰로, 성가 대학이 있다. 조선 19대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가 서인으로 강등된 뒤 3년간 은거하며 복위 기도처로 삼았던 원찰로 유명하다. 부항면 해인리 삼도봉은 백두대간의 종주 코스로 널리 알려졌으며 산 정상에는 인접한 3도 주민들의 염원을 모아 건립한 삼도화합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