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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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甑山面 |
영어음역 | Jeungsan-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철우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관내에 있는 시루봉[甑峰]의 이름을 따서 증산면이라 하였다. ‘시루 증(甑)’은 부항(釜項)에서 쓰인 ‘가마 부(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것은 부산(釜山)·대증(大甑)에서 가마와 시루가 같은 개념으로 통용되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성주군에 속했던 지역으로 1895년(고종 32) 성주군 외증산면과 내증산면으로 나누어졌다. 1906년(고종 43) 내증산면이 지례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외증산면 일부가 지례면으로 개편되었다. 이때 내증산면은 김천군 증산면으로 개편되어 관할 29개 동이 부항·동안·황항·평촌·유성·금곡·황정·수도·장전·황점 등 10개 동으로 통합되었다. 1949년 김천읍이 김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금릉군 증산면이 되었고, 1995년 1월 1일 김천시와 금릉군이 김천시로 통합됨에 따라 김천시 증산면이 되었다.
[자연 환경]
수도산[1,317m]·단지봉[1,321m]·목통령·형제봉[1,022m]·삼방산 등 고산준령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으로 면 전체가 고지대인 관계로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길고 추운 편이다. 산지가 증산면 전체 넓이의 86.5%를 차지하는 김천시 제일의 산간 오지이다. 북쪽 황항리와 부항리에서 발원한 남암천과 서쪽 수도산에서 발원한 대가천, 남쪽 황점리와 장전리에서 발원한 목통천이 면 소재지 아래에서 합수하여 옥류천을 이룬 뒤 동쪽 성주군 방면으로 흐르고 하천 양쪽 기슭에는 좁은 들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증산면은 김천시 남단에 있는 지역으로 김천시청에서 면 소재지인 유성리까지 약 32㎞ 떨어져 있다. 2010년 9월 30일 기준 면적은 75.21㎢로 논 3.3㎢, 밭 3.4㎢, 과수원 0.1㎢, 임야 64.7㎢, 대지 0.4㎢, 기타 3.31㎢이다. 2016년 4월 30일 현재 인구는 총 630세대에 1,232명(남자 576명, 여자 65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서쪽으로 대덕면, 남쪽으로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북쪽으로 지례면과 이웃하고 있다.
황항리·부항리·동안리·황정리·평촌리·수도리·유성리·금곡리·장전리·황점리 등 10개 법정리 11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면사무소는 유성리에 있다. 국도 30호선이 동서로 지나고, 지례면 여배리 속수마을 앞 국도 3호선에서 갈라져 나온 지방도 903호선이 남쪽으로 이어져 장전리에 이르는데 두 도로가 면 소재지에서 교차하여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주요 농작물로 쌀, 양파, 담배, 포도, 자두, 버섯, 채소류가 생산되며 한우 사육도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보물 제296호인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보살좌상, 보물 제297호인 청암사 수도암 동·서 삼층석탑, 보물 제307호인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15호인 「김천 청암서 아미타불회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16호인 「김천 청암사 신중도」 등이 있다. 관광지로는 수도산에 천년 고찰인 청암사와 수도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