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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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家 |
영어음역 | Goga |
영어의미역 | Old House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시대 | 조선/조선,근대/근대 |
집필자 | 이주림 |
[정의]
조선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소재한 오래된 옛집의 총칭.
[개설]
고가는 일반적으로 계층성에 따라 상류 주택, 중류 주택, 서민 주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상류 주택은 지배층 양반의 집으로 ‘반가(班家)’라고 부르기도 한다. 상류 주택은 안채, 사랑채, 기타 공간으로 배치된다. 또한 채와 칸은 방의 성격에 따라 잘 분화되어 있다.
중류 주택은 중인 계급을 비롯한 중류층 정도의 경제력을 가진 사람들의 살림집이라 할 수 있다. 중류 주택은 한 채에 안채와 사랑채가 같이 공존하며, 계급성과 계층성이 혼용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서민 주택은 지역의 주거 문화와 자연 환경에 따른 특성을 잘 드러내는 평면 형태와 공간 구성을 보인다.
현재 김천 지역에 조선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남아 있는 고가는 약 22채로 추정된다. 시기적으로 보면 조선 시대 4채, 개항기 3채, 일제 강점기 15채이다. 김천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고가 수가 적은 배경에는 1950년 6·25전쟁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낙동강이 방어선으로 고착화되면서 김천에 미 공군의 대대적인 폭격이 이루어져 종전 후 전 시가지의 80%가 폐허로 변했다. 이 과정에서 고가들은 대부분 없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천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나타난 고가를 지역별로 보면 감문면·봉산면·부항면·어모면이 각 1채, 조마면이 2채, 시내면이 3채, 개령면이 4채, 구성면이 9채이다. 현재 문화재로 등록된 곳은 1곳으로, 성산 여씨 하회댁(星山呂氏河回宅) 밖에 없다. 김천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나온 고가 외에 봉산면 인의리에 황산댁 고가가 있는데 작곡가 나화랑의 생가로 2020년 3월 9일 김천 나화랑 생가라는 명칭으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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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의 고가]
1. 김천 동부리 배종선 씨 가옥(金泉 東部里 裵鍾善氏 家屋)
이 가옥은 사랑채, 안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우진각집이다. 사랑채는 전면과 측면에 담장을 둘러 별도의 공간을 이루게 하였다. 사랑채의 좌측 담장을 끼고 들어서면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안채가 자리 잡고 있다. 안채도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우진각집이다. 평면으로 보면, 안채의 좌우에 헛간채와 고방채가 있으며, 안채의 좌측 뒤쪽에 우물, 장독대, 곳간이 배치되어 있다.
이 가옥은 2000년 9월 4일 문화재자료 제388호로 지정되었는데, 소유자의 11대조[18세기 초로 추정되나 정확치 않음]가 건립하였다. 건립 당시 60여 칸의 대저택이었지만, 조선 후기의 농민 항쟁 때와 1936년의 수해 때 소실 및 붕괴되었다. 이것으로 미루어, 현존 건물은 그 후에 고쳐 세운 것으로 짐작된다. 현재 정침, 사당, 대문채만 남아 있다. 정침은 정면 7칸, 측면 8칸 규모이다. 평면으로 보면, 6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상방과 안방을 두었으며, 상방의 전면으로 부엌, 건넌방, 고방, 사랑방이 연결되어 있다. 안방의 전면에 안방, 작은방, 부엌, 고방, 사랑방, 누마루가 연결되어 있다.
3. 김천 상좌원리 이대원 씨 가옥(金泉 上佐院里 李大遠氏 家屋)
이 가옥은 사랑채와 안채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는 일자형(一字形), 안채는 이자형(二字形)이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맞배기와집이다. 평면으로 보면, 온돌방 3칸, 대청, 온돌방 1칸으로 연접되어 있다.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기와집이다. 평면으로 보면, 건넌방, 대청, 안방, 부엌으로 연접되어 있다.
4. 김천 상좌원리 이훈영 씨 가옥(金泉 上佐院里 李憲永氏 家屋)
1840년경에 건립된 이 가옥은 사랑채, 안채, 아래채가 ‘ㄷ’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겹집이며, 지붕은 일본식 기와로 이은 팔작지붕 형태이다. 안채는 4칸 규모의 일자형 건물이며,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평면으로 보면, 부엌, 안방, 대청, 건넌방으로 연접되어 있다. 안방과 대청의 앞에 쪽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아래채는 4칸 규모의 홑집이며, 일본식 기와로 이은 우진각지붕이다.
[개항기의 고가]
1. 김천 동부리 단양 우씨 종가(金泉 東部里 丹陽禹氏 宗家)
이 가옥은 안채만 남아 있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평면으로 보면, 좌로부터 부엌, 안방, 대청, 건넌방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 부엌을 제외한 4칸의 전면에 반 칸 규모의 툇간을 두었다. 안방 우측방과 대청의 배면에도 반 칸 규모의 툇간을 두었다.
2. 김천 상좌원리 이한응 씨 가옥(金泉 上佐院里 李漢應氏 家屋)
1901년경에 건립된 이 가옥은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모르타르로 마감한 기단 위에 자연석 주초를 놓았다. 마당의 지면을 높여, 현재 건물의 기단이 매우 낮게 되었다. 주초 위에 기둥을 세웠으며, 기둥은 모두 방주(方柱)를 사용하였다. 평면으로 보면, 부엌, 안방, 대청, 아랫방이 있으며 서로 연접되어 있다. 아랫방 전면에 쪽마루가 설치되어 있고, 대청과 안방의 전면에 유리 창문이 설치되어 있다.
3. 김천 옥계리 정운태 씨 가옥(金泉 玉溪里 鄭雲台氏 家屋)
1900년 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가옥은 안채와 아래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일자형 겹집이다. 평면으로 보면, 온돌방과 마루로 구성된 좌측의 전면 2칸, 측면 2칸을 전자형(田字形)으로 꾸몄다. 우측 칸에 부엌이 배치되어 있다. 좌측 칸의 전면 칸은 마루로 꾸미고, 후면에 온돌방 1칸을 두었다. 어간은 온돌방 1칸씩을 전후로 꾸몄다.
[일제 강점기의 고가]
1. 김천 부곡동 김천고등학교 구 사택(金泉 富谷洞 金泉高等學校 舊 舍宅)
이 가옥은 김천고등학교 설립자 최송설당이 거처하던 사택이다. 김천고등학교 교정 뒤쪽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사택은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평면은 좌로부터 방, 대청, 방, 부엌, 방으로 연접되어 있다. 좌측 3칸의 전면에 쪽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대청의 배면(背面)쪽에 2짝 미닫이문이 있다. 이 문을 들어서면 현관을 통해 대청으로 오르게 된다. 이러한 형태는 일제 강점기의 양식이다.
2. 김천 양천동 최구진 씨 가옥(金泉 陽川洞 崔久鎭氏 家屋)
이 가옥은 사랑채, 안채, 아래층 등이 ‘口’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안채는 1914년에 건립되었다. 평면으로 보면, 좌로부터 건넌방, 대청, 안방, 부엌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 또 대청과 안방의 전면에 반 칸 규모의 툇간이 설치되어 있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평면으로 보면, 대문간을 중심으로 좌측에 사랑마루와 큰 사랑, 우측에 작은 사랑 1칸이 배치되어 있다.
3. 김천 양천동 이충원 씨 가옥(金泉 陽川洞 이충원氏 家屋)
이 가옥은 사랑채, 안채, 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평면으로 보면, 좌로부터 건넌방, 대청, 안방, 부엌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부엌을 제외한 3칸의 전면에 쪽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사당은 안채의 우측에 자리 잡고 있다. 사당은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기와집이다. 평면으로 보면, 전후를 반으로 나누어 전면의 반 칸은 툇간으로 개방하고, 후면 반 칸만 내부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랑채는 현재 철거되었다.
4. 김천 태촌리 조병목 씨 가옥(金泉 台村里 趙丙睦氏 家屋)
이 가옥은 사랑채, 안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는 정면 4칸 반,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사랑채 우측의 안마당을 지나면 안채가 나온다. 안채는 2003년 현재 우진각지붕을 이은 5칸 규모의 토담집이다.
5. 김천 동부리 홍재식 씨 가옥(金泉 東部里 홍재식氏 家屋)
이 가옥은 사랑채, 안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평면으로 보면, 안마루를 중심으로 좌측에 안방 2칸, 부엌 1칸이 연결되어 있다.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우진각집이다. 지붕은 일본식 기와를 사용하였다. 평면으로 보면, 좌로부터 대청 1칸, 온돌방 2칸을 연결시켰으며, 그 전면에 반 칸 규모의 툇간을 설치하였다.
6. 김천 서부리 김규만 씨 가옥(金泉 西部里 金圭萬氏 家屋)
이 가옥은 안채와 아래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1943년에 건립되었다.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평면으로 보면, 좌로부터 부엌, 안방, 대청, 건넌방이 연결되어 있으며, 부엌을 제외한 3칸의 전면에는 반 칸 규모의 툇간이 설치되어 있다.
7. 김천 상거리 김진배 씨 가옥(金泉 上擧里 김진배氏 家屋)
이 가옥은 사랑채와 안채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이층집이다. 평면으로 보면, 일층은 좌로부터 부엌 1칸, 온돌방 2칸이 연결되어 있으며, 이층은 마루 1칸, 방 2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집에서 중층의 구조를 가진 경우는 매우 희귀하다.
8. 김천 상원리 이인화 씨 가옥(金泉 上院里 李仁和氏 家屋)
1912년경 설립된 이 가옥은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기와집 형태이다. 기단부는 자연석을 이용하여 쌓았다. 기단 위에 덤벙 주초를 놓고 그 위에 기둥을 세웠다. 기둥은 모두 각주(角柱)를 사용하였다. 평면으로 보면, 왼쪽으로부터 건넌방 1칸, 대청 2칸, 안방 2칸, 부엌 1칸이며, 모두 연접되어 있다. 전면에 반 칸 규모의 툇간이 있다. 건넌방의 전면 하부에 아궁이를 두어 툇간을 1척(尺) 가량 올려 설치하였다. 또 대청의 전면에 사분합(四分閤) 들문을 달아 마루방을 이루게 하였다.
9. 김천 상좌원리 이승화 씨 가옥(金泉 上佐院里 李承和氏 家屋)
이 가옥은 안채와 고방채가 ‘ㄱ’자형으로 배치되었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기단은 자연석 쌓기를 하였으며, 기단 위에 막돌로 초석을 놓아 기둥을 세웠다. 기둥은 각주 형태이다. 평면으로 보면, 부엌, 안방, 대청, 건넌방이 있으며, 서로 연접되어 있다. 건넌방의 전면에 반 칸 규모의 툇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대청과 건넌방의 전면에 유리 창문이 설치되어 있다. 고방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일자형 홑집이다.
10. 김천 상좌원리 이삼 씨 가옥(金泉 上佐院里 이삼氏 家屋)
이 가옥은 사랑채, 고방채, 안채가 ㄷ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기단은 시멘트로 마감되었으며, 기단 위에 자연석 주초를 놓고 그 위에 기둥을 세웠다. 기둥은 모두 각주 형태이다. 평면으로 보면, 온돌방 1칸, 부엌 1칸, 대청 1칸, 건넌방 1칸으로 연접되어 있다. 온돌방의 전면과 측면에 쪽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11. 김천 송죽리 여성기 씨 가옥(金泉 松竹里 呂聖基氏 家屋)
이 가옥은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기단은 자연석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기단 위에 덤벙 주초를 놓고 기둥을 세웠다. 기둥은 모두 각주 형태이다. 평면으로 보면, 건넌방 1칸, 대청 2칸, 안방 2칸, 부엌 1칸으로 연접되어 있다. 대청과 안방의 전면에 툇간이 있다.
12. 김천 인의리 조훈 씨 가옥(金泉 仁義里 曺薰氏 家屋)
이 가옥은 대문채, 안채, 사랑채가 있다. 대문채는 2칸 규모로 지붕에 일본식 기와가 얹어 있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4칸 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으로 ‘ㄱ’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13. 김천 월곡리 문재용 씨 가옥(金泉 月谷里 文在龍氏 家屋)
이 가옥은 1919년경 무풍현 관아에 부속되어 있던 주택을 옮겨서 지었다고 한다. 이 가옥은 사랑채, 안채, 고방채 2채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사랑채 뒤 안채와 고방채가 안마당을 에워싸며 튼 ㅁ자형 배치 형태를 이루고 있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14. 김천 신안리 박판두 씨 가옥(金泉 新安里 박판두氏 家屋)
이 가옥은 사랑채, 안채, 아래채가 ㄷ자형으로 배치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평면으로 보면, 건넌방, 대청, 온돌방 2칸, 부엌이 연접되어 있다. 부엌을 제외한 4칸의 전면에 반 칸 규모의 툇간이 있다. 사랑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아래채는 정면 4칸 규모의 우진각집이다.
15. 김천 신안리 남애고택(金泉 新安里 南厓古宅)
이 가옥은 안채, 사랑채가 ㅁ자형 배치 형태를 이루고 있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평면으로 보면, 건넌방, 대청 2칸, 안방, 부엌이 연접되어 있다. 부엌을 제외한 4칸의 전면에 반 칸 규모의 툇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