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2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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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德山 |
영어공식명칭 | Baekdeoksan|Baekdeok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연화 |
전구간 | 백덕산 - 강원도 영월군|강원도 평창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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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백덕산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 |
성격 | 산 |
높이 | 1,350m |
[정의]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과 주천면, 평창군 평창읍과 방림면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백덕산은 영월군 무릉도원면 법흥리와 주천면 판운리, 평창군 평창읍 원당리와 방림면 운교리에 걸쳐 있는 해발고도 1,350m의 산이다. 백덕산은 횡성·평창과 경계 지점에 있는 사자산[1,120m]과 함께 영월군 내에서 산세가 가장 험한 산으로 꼽힌다.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여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으로 선정되었다.
[명칭 유래]
백덕산을 오르내리는 길목인 사자산[1,180m]은 원래 사재산(四財山)이라고 불렀다. 이는 옻, 꿀, 삼, 흉년에 먹는다는 전단토 등 4가지 보물이 있어 사재산에서는 굶어 죽지 않는다는 전설에서 나온 이름이다. 그러나 법흥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부처의 사리를 지금의 적멸보궁으로 모셔 오면서 사자를 타고 왔다 하여 사자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백덕산은 영월 북쪽의 백덕지맥을 대표하는 산이다. 백두대간에서 동쪽으로 뻗어 나온 한강기맥이 횡성의 태기산에 이르러, 서남쪽으로 뻗어 가는 영월지맥과 남쪽으로 뻗어 가는 백덕지맥으로 갈리는데, 남쪽으로 뻗어 내려온 백덕지맥은 사자산에 이르러 영월군 북쪽 끝에 다다른다. 영월 북쪽으로 들어온 백덕지맥은 사자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가면 삿갓봉[1,029m]을 거쳐 학산[439m]에 이르고, 서남쪽으로 연화봉[924m]과 구봉대산[901m], 구룡산[967m]을 이루며, 동남쪽으로 백덕산을 거쳐 주천강과 평창강이 합류하는 한반도면 신천리까지 이른다. 영월 북쪽 무릉도원면과 한반도면 신천리 북쪽의 산들은 이 백덕지맥에 속한다.
평창강과 주천강의 분수계로 백덕산 서쪽으로 법흥천이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주천강과 합류하며, 동쪽으로는 남북으로 평창강이 흐른다. 이 평창강을 영월에서는 서강이라 부른다. 백덕산에서 발원한 법흥천이 주천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요선정이 있으며, 요선정에서 남쪽으로 약 150m 지점에 요선암 돌개구멍이 있다. 주천강과 평창강은 백덕지맥 남쪽 끝 한반도면 신천리에서 합류하는데 이 합류 지점에 한반도지형이 있으며 한반도 습지가 펼쳐진다.
[현황]
백덕산은 영월 북쪽 백덕지맥을 아우르는 주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다. 또한 천연 원시림을 간직한 법흥계곡과 함께 설경이 뛰어나다. 이름 그대로 하얀 눈이 쌓였을 때 절경을 이루므로 겨울철 산행지로 유명하다. 백덕산 남서쪽 연화봉 아래에는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법흥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