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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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豊川面 |
영어음역 | Pungcheon-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규복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풍남면(豊南面)·풍서면(豊西面)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풍성할 풍(豊)’자에, 낙동강을 끼고 있으므로 ‘내 천(川)’자를 써서 풍천(豊川)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삼국시대에 하지현(下枝縣)에 속하였고, 고려시대에 풍산현(豊山縣)에 속하였으며, 조선시대에 풍남면(豊南面)·풍서면(豊西面)으로 분리되었다. 1934년 풍남면·풍서면과 소산리를 병합하여 풍천면으로 개편하였고, 1976년 낙동강 남쪽에 있는 5개리의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어담출장소(漁潭出張所)가 설치되었다. 1995년 안동군이 안동시에 통합되면서 안동시 풍천면이 되었다. 2008년 어담출장소가 폐지되었다.
[자연환경]
풍산평야를 지나 서쪽으로 흐르던 낙동강이 풍천면 병산리에 이르러 남쪽으로 흐름을 바꾸어 병산리와 하회리를 휘감아 돌아 흐르면서 풍천면 중앙부를 가로질러 예천군 지보면으로 들어간다. 낙동강 남쪽으로는 광덕리·기산리·신성리에 걸쳐 넓은 강남평야가 펼쳐져 있고, 북쪽 가곡리에는 풍산읍 안교리·소산리에서 이어진 풍산평야가 펼쳐져 있다. 곳곳에 여자지·건자지·수남지·어담지·거물억지 등 크고 작은 저수지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으로 검무산[劍舞山, 일명 거물산(巨勿山)·흑운산(黑雲山), 331.6m]이 솟아 있고, 검무산에서 뻗어 내린 줄기가 높이 약 100m의 산등성이를 이루고 있다. 마봉(馬峰, 171m)·시루봉(시루峰, 170m) 등이 낙동강을 내려다보면서 서 있고, 낙동강이 감돌아 흐르는 병산리와 하회마을에는 화산(花山, 321m)에서 이어지는 봉우리가 구릉을 이루고 있다.
[현황]
안동시 남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2008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93.88㎢로 임야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4월 30일 현재 총 2,315세대에 4,495명(남자 2,252명, 여자 2,24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갈전리, 도양리, 구담리, 광덕리, 기산리, 신성리, 금계리, 구호리, 어담리, 인금리, 가곡리, 병산리, 하회리 등 13개 법정리(24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 소재지는 갈전리이다.
동쪽으로 남후면·일직면, 서쪽으로 풍산읍과 예천군 지보면, 남쪽으로 의성군 신평면, 북쪽으로 풍산읍과 예천군 호명면과 이웃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지방도 916호선이, 남서쪽으로는 지방도 930호선이 지난다. 특산물로 풍산평야와 강남평야 등에서 생산되는 참외·수박·멜론 등이 생산되는데, 안동에서 생산량이 가장 높은 편이다.
문화 유적으로 가곡리에 「권주 종손가 문서(權柱宗孫家文書)」(보물 제549호)·가일수곡 고택(佳日樹谷古宅, 중요민속문화재 제176호)·안동 권성백 고택(安東權成伯古宅, 중요민속문화재 제202호), 광덕리에 하회 겸암정사(河回謙庵精舍, 중요민속문화재 제89호), 구담리에 시북정(市北亭,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2호), 병산리에 병산서원(屛山書院, 사적 제260호)이 있다.
또한 인금리에 인금리 월오헌 고택(仁今里月塢軒古宅,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30호)·인금리 심씨댁(仁今里沈氏宅,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89호), 하회리에 하회탈 및 병산탈(河回탈및屛山탈, 국보 제121호)·『징비록(懲毖錄)』(국보 제132호)·『류성룡 종손가 문적(柳成龍宗孫家文籍)』(보물 제160호)·안동 양진당(安東養眞堂, 보물 제306호)·충효당(忠孝堂, 보물 제414호)·류성룡 종손가 유물(柳成龍宗孫家遺物, 보물 제460호)·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숲(安東河回마을萬松亭숲, 천연기념물 제473호)·하회 별신굿 탈놀이(河回別神굿탈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등이 있다.